반응형

등대는 해양 항로의 안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온 구조물입니다. 그 역사는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가며, 가장 유명한 등대는 알렉산드리아의 파르테논 신전 근처에 세워진 '알렉산드리아의 등대'입니다. 이 등대는 기원전 280년경에 완공되어, 높이가 약 100m에 달하며 당시로서는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이었습니다. 이 등대는 불빛과 연기를 이용해 항해자들에게 길을 안내했습니다.

 

중세 시대에는 유럽의 항로가 발달하면서 등대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 시기에 건축된 등대들은 석조 구조로, 불을 피우기 위한 기구가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는 많은 등대가 세워졌고, 각국의 해안선에는 다양한 형태의 등대가 등장했습니다.

 

19세기에는 등대 기술이 발전하면서, 파리의 에펠탑을 설계한 귀스타브 에펠이 설계한 '파리의 등대'와 같은 혁신적인 구조물들이 등장했습니다. 이 시기에 렌즈와 전기 조명 기술이 도입되면서 등대의 가시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20세기에는 인공지능과 GPS 기술의 발전으로 등대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 등대는 중요한 항로 안내 시설로 남아 있습니다.

 

현대의 등대는 해양 안전뿐만 아니라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각국의 문화유산으로 존중받고 있습니다.

 

등대는 단순한 구조물을 넘어, 인류의 항해 역사와 안전을 상징하는 중요한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