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 Posted by 빛으로 2009/05/18 18:30

아들의 두번째 편지글~

깨알 깨알 같이 가득히 채운 편지에....
 아버지.... 그 얼마나 고마운 이름인가 오월팔일 이날은 누구나 제 부모를 위한 날이다. 하지만 그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화려한 사랑, 이것도 저것도 아닌 사랑, 무관심한 사랑, 그리로 효를 실천하는 사람. 나는 누구에게서 왔는가? 이 질문을 생각하면 금새 많은 덕목중 가장 중요한 것이 야 말로 효라고 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아버지를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글을 씁니다.  아버지! 제가 이 글을 쓸때 제일 먼저 들었던 감정은 무었인지 아십니까? 바로 후회스러움과 죄송한 마음 입니다. 저도 인간이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이 마음이 제일 먼저 떠올랐습니다. 사실 겉으로는 아진것 같지만 마음속으로는 존경의 마음 뿐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떠오른 감정이~~~~~~~~~~~~이렇게 시작되는 아들의 편지글입니다.
       


 번지 점프를 하다 (Bungee Jumping Of Their Own, 2000)에서 나오는 Waltz 선율은 요즘 같은 삼월 봄날에 듣기 좋은 곡입니다.

인우가 석양 해변 소나무 아래에서 태희에게 가르쳐주던 Waltz

"사랑을 느끼는 신비한 기억..."

83년 여름 인우의 우산속에 당돌하게 뛰어 들어온 여자 태희에게 반한 후 다시 17년 지난 봄날에 그의 정수리 위로 다시 한 번 쏟아지는 감정의 소낙비.

 {“몇번을 죽고 다시 태어난대도, 결국 진정한 사랑은 단 한 번 뿐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는 심장을 지녔기 때문이라죠. 인생의 절벽 아래로 뛰어내린대도, 그 아래는, 끝이 아닐 거라고, 당신이 말했었습니다. 다시 만나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을 사랑합니다...” - 2001년, 서인우}




diary | Posted by 빛으로 2008/05/27 14:18

금강산 후기

먼저 우리와 다른 것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DMZ을 막 지나니 어린 북측군인들의 눈초리가 무섭다. 17살에 군대를 가서 7년동안을 군대생활을 한다니 놀랬다. 금강산 곳곳에 웅장하게 지어진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초상휘장과 그림들 조각품들이 대단하다. 손가락으로 가리키지도 못하고 바닥을 매일 쓸고 닦는다.

내가 만나본 금강산 내에서 일하는 북측의 사람(음식점 접대원에게 선생님이란 호칭을 붙이란다. 안내원, 군인들, 일하는 사람들) 들은 엘리트라고 하던데, 우리나라 70년대 수준의 가난한 상황이라지만 자존심은 대단하다.

먼저 공평한 식품배급과 대우를 중요시 하는 것 같은데 현실에서는 등급별로 나누어 먹을 것을 배급한다니 사람들이 먹는걸 가지고 너무 치사하게 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의생활에서는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머리나 옷차림이 규정에 어긋날 경우 '불량청소년 단속'에 잡혀 36개월동안 교화훈련을 받는다는 것이다. 북한에도 우리의 선도와 같은 역할을 하는 그룹이 있는 모양이다.

주거생활은 우리 남한에서는 내집마련을 최고의 목표처럼 여기는데 북한은 전부가 임대라니 우리와의 생활차이를 다시 한번 느꼈다. 

북측은 방학중에도 평소처럼 학교에도 나가고 여름방학기간이 고작 보름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다.우리는 한달 반 가까이 방학하는것이 왠지 미안하기도 했다. 토끼를 기르고, 땔감을 확보하고, 비상소집을 하는 등의 모습은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 북한 청소년들이 군사적 집단 생활방식에서 벗어나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다면 좋을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북한 청소년들이 집단으로 발을 맞추어 하교하는 모습은  우리 생활과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웃음이 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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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금강 호텔에서 숙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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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사람들의 옷차림(남자 인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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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안내원 (미인이다) 남남북녀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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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주거 형태 (나라에서 결혼하면 지어준단다. 물론 임대지만. 사유재산을 엄격히 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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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옥류관 쟁반 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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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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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고성항에서 바라본 금강산 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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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해금강을 바라보며